그럴싸하게 힘이 되는 말들을 서너 줄 적다가 지웠습니다.
사실 이 노래들은 그런 마음으로 만든 건 아니었던 거 같아서요.
모든 시간이 답답하고 외로웠습니다. 누군가를 위로하거나
응원을 할 여유는 제 마음에 없었어요. 그저 좋아서 밤새도록
노래를 썼습니다. 남들이 다 자는 시간에도 제 작은 방 불은
항상 켜져 있었죠.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그 모든
순간들이 참 좋습니다.
저는 꿈을 이룬 사람들이 빛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. 꿈을
꾸는 순간부터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. 남들이 우리에게
지랄발광(發狂) 한다고 해도 우리는 모든 순간 빛을 내고
있다고, 발광(發光)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
당신의 발광을 응원합니다.